Whos Here를 대체할 위치기반 소셜 어플, 1Km

on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아이폰을 처음 사용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던 점이 위치 기반으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태까지는 Whos Here가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어플로서는 단연 1위였습니다. 그러나, Whos Here는 여성을 향한 하이에나와 같은 변태들의 집합이라는 인식과 함께 점점 '왜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게 하는 어플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국내 순수 무료 어플 '1Km'가 나와 관심이 가서 약 일주일가까이 사용중입니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라 서버도 불안정하여 접속자가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접속이 잘 안되거나, 오류가 뜨기도 합니다.(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서버 폭주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푸쉬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어제 접속했을 때 딱 이용자수가 99999명일 때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숫자칸이 5칸이라 더 많은 인원이 접속을 해도 99999명을 넘어서 나오진 않겠네요.


그렇다면 '1Km'만이 Whos Here를 대체할 수 있는 이것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기능은 여성분들에게 더욱 좋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hos Here에서는 프로필 사진에 여자로 등록을 하면, 별의별 남자들이 '드라이브하자, 술한잔하자, 외제차있다, 해외유학 하다가 잠시 왔는데 친구가 없다' 혹은 대놓고 '자자'라고 쉴새없이 귀찮게 합니다.(제가 직접 해본게 아니라...주위에 아이폰 사용자가 많다보니 사용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1Km에서는 이런 사람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차단하게 되면, 자신과 상대방 모두 서로 어떤 메뉴에서도 보이지 않으며 대화 또한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광고/변태성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의 경우 신고를 하면 관리자가 확인 후 계정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Whos Here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지킬 건 지키는, 매너있는 사용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Km의 첫 화면은 이렇습니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표시를 해줍니다.




아직까지는 메시지를 보내도 대답이 잘 없기는 하지만, 여성분이 먼저 말을 걸어 친해진 경우도 몇번 있고, 남성분이 전체메시지로 온라인에 접속하신 모든 분께 메시지를 보내시는 등 Whos Here와는 다른 깨끗한 분위기로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동네 친구가 필요하신 분, 처음 이사와서 주위를 잘 모르시는 분께는 국산 어플 1Km가 좋은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위치기반 어플 중에도 좋은게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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