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상단 애드센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on 2010년 12월 13일 월요일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mp3 재생기 2부를 미뤄두고 많은 블로거들이 하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CPC 광고 중에서는 단연 1위의 광고 시스템입니다. 검색을 하시면 구글 애드센스를 어떻게 배치해야 수익성이 느는지에 대한 포스팅도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왜 다들 본문상단에 2개 혹은 1개씩 광고를 넣어두시는지 궁금하군요. 본문 상단에 애드센스를 배치하는 것이 무슨 정석인 것 처럼 되어 있네요. 물론 사용자들이 배치를 바꿔가며 수익을 비교한 후 최적의 자리라고 찾아낸 자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일단 블로그 들어가서 본문 상단에는 거의 대부분 광고가 있으니, 시선은 광고 따위는 쉽게 지나쳐서 광고 아래의 본문을 찾아 옮겨가지 않나요?
이용자들은 이제 애드센스 광고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자리에 나오는지 대강 알고 있습니다. 시선을 받지 못하는 광고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광고는 딱 올블릿 한 종류입니다. 올블릿은 광고가 470*70과 250*250 두 종류밖에 없습니다. 저는 470*70 사이즈만 각 게시판 본문 하단과 댓글 사이에 넣어뒀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위치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돈욕심이 보이지 않는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중엔 클릭율이 0.2% 정도고, 주말엔 1퍼센트 가까이 됩니다. 5배 가량 늘어납니다. 이전에 적어뒀듯이, 올블릿 단가가 보통 80원에서 90원 사이를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노출수가 10,000이라고 가정한다면 주말에는 100클릭이고, 수익은 8~9000원정도 되겠습니다.(제 홈페이지 광고의 실제적 노출수가 아닙니다.)


애드센스로 치자면 약 8~9달러 정도 되는데, 파워블로거가 아닌 입장에서는 하루에 1~2달러도 벅찬 입장입니다.(물론 단가가 비싼 광고가 걸리면 적은 클릭에도 수익이 많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애드센스가 비활성화되기 이전에 매시간마다 새로고침하면서 몇센트씩 올라가는 거 봤던 것 처럼, 많은 초보 블로거 분들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보러 왔는데 광고부터 나오면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포스팅도 별로 없으면서 돈부터 벌려고 하네?'와 같은 심정이랄까요?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방문자수도 꽤 많고 포스팅도 많은 편이라면 광고가 좀 있어도 '이 블로거는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니까 그 대가로 광고를 넣는구나.'라고 좋게 생각하게 됩니다.(참고로 저는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방문하면 찾던 포스팅을 읽고 바로 그 블로그에 포스팅은 얼마나 있는지 방문자는 얼만큼 오는지를 체크합니다.)


결론을 내자면, 블로그에 광고를 넣을 때 남들 다 하는 것처럼 본문 상단에 고정시키지만 말자는 것입니다. 클릭을 유도하려면 본문 내에 중간중간 삽입을 한다면 포스팅을 읽다가 문맥과 매칭된 광고가 나오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본문상단과 같은 자리보다는 더욱 클릭율이 높아집니다.

2 개의 댓글:

그냥 꼬꼬마 :

저도 막연히 본문 상단에 설치해 놓았는데,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봐야 겠네요 :)
게다가 포스팅도 얼마 안되는데,,, 노력할 부분이 많군요 ㅠ

admin :

@그냥 꼬꼬마: 파워블로거가 아닌 이상 CPC로는 큰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포스팅 한걸로 한달에 한번 삼겹살이라도 먹기 위해서는 좀 더 방문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위치 선정을 잘 해야 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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